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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 어디가 싸나…소고기는 시장ㆍ돼지고기는 마트

경제

연합뉴스TV 설 제수 어디가 싸나…소고기는 시장ㆍ돼지고기는 마트
  • 송고시간 2017-01-17 17:48:48
설 제수 어디가 싸나…소고기는 시장ㆍ돼지고기는 마트

[앵커]

갈수록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탓에 이번 설은 어디서 장을 봐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소고기는 전통시장, 돼지고기는 대형마트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 AI 탓에 계란값이 올랐고 지난해 태풍과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도 줄줄이 뛰었습니다.

설을 앞두고 어디서 어떻게 장을 봐야하나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제수용품을 한 곳에서 모두 살 경우 전통시장이 19만 3천500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따져보면 전통시장이 무조건 싼 것은 아니어서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설 차례상 비용의 40%를 차지하는 소고기는 전통시장이 가장 싸게 팔았습니다.

최근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무와 계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돼지고기와 배추 또 햄과 간장 같은 각종 가공식품의 70% 가량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대파와 양파같은 기본 채소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장바구니 부담을 키운 무와 배추, 계란과 돼지고기는 저렴한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업종에서도 점포마다 차이가 있다며 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 등을 통해 판매가격과 할인정보를 살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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