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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문재인-반기문 양강구도…정치권 공세 가열

정치

연합뉴스TV 초반 문재인-반기문 양강구도…정치권 공세 가열
  • 송고시간 2017-01-18 07:35:37
초반 문재인-반기문 양강구도…정치권 공세 가열

[앵커]

대선 레이스 초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상대방을 겨냥한 정치권의 공세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민심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연일 전방위적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말하는 정치교체가 정치교대에 불과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를 교체한다는 게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이지 않으면 국민들이 실망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가족 비리가 양파 껍질처럼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명도 요구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십자포화'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드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연일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맹공격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러니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은 늘 의심받고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는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두 당은 이같은 노인 폄훼발언이 문 전 대표의 뜻인지 밝히라며 문 전 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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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