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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개천에서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더 킹' 外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영화] 개천에서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더 킹' 外
  • 송고시간 2017-01-18 08:20:23
[새 영화] 개천에서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더 킹' 外

[앵커]

미남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 씨가 짝을 이루고 현빈과 유해진 씨가 호흡을 맞춘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설 대목을 겨냥한 한국영화 대표선수들인데 어떤 흥행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 새 영화,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더 킹

아버지가 검사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 검사의 꿈을 키운 '태수'.

그러나 반복되는 야근과 박봉에 검사 생활에 곧 염증을 느낍니다.

어느날 성폭행범을 풀어주라는 제안을 받은 '태수'는 그 대가로 실세 검사 '강식'을 만나며 권력의 세계에 발을 담급니다.

권력을 좇던 한 남자의 흥망성쇠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련의 작품들과 궤를 같이 합니다.

가볍게 포장했던 몇몇 장면은 국정농단 사태로 본의아니게 묵직한 현실감을 얻게 됐습니다.

서울로 탈주한 범죄 조직의 리더 '기성'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 남한에 온 북한 형사 '철령'.

그런 '철령'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라는 임무를 맡은 남한 형사 '진태'는 남북 최초로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됩니다.

절치부심한 현빈이 벌이는 자동차 추격신과 격투 장면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단지 세상의 끝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작가 '루이'는 12년 만에 가족이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가족들은 루이가 머문 3시간 동안 그간 쌓아뒀던 섭섭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가족 간의 미움과 원망, 그리고 사랑이라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이 영화는 작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 로봇 오버로드

지구를 장악한 로봇 군단은 인간들에게 자택 감금 명령을 내립니다.

명령을 무시하고 외부로 나오면 로봇에 즉시 사살되지만 '션'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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