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재인, 일자리 공약 발표…반기문, 사흘째 영ㆍ호남행

정치

연합뉴스TV 문재인, 일자리 공약 발표…반기문, 사흘째 영ㆍ호남행
  • 송고시간 2017-01-18 09:17:17
문재인, 일자리 공약 발표…반기문, 사흘째 영ㆍ호남행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일자리 정책을 발표합니다.

집권하면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주최 정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일자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청와대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또 "집권 시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고 밝히며 일자리 창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는데요.

오늘 발표할 공약의 대략적인 뼈대는 공공 부문에선 특히 서비스업 분야에서 재정 투입으로 일자리 늘리고, 민간 부문에서는 법정 노동시간 준수를 기본으로 나머지 시간에 대해 약 70만개 이상 일자리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일자리 관련 현장방문과 간담회도 할 예정입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사흘째 영호남을 방문 중이죠?

[기자]

네. 사흘째 광폭 행보인데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조선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뒤에는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경남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김해 봉하마을, 팽목항 등을 둘러봤는데요.

귀국 메시지에서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며 화두로 던진 '국민 대통합' 행보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청년들과의 '삼겹살 토크'를 합니다.

여기는 또 여권 텃밭인 만큼 전통적인 지지층을 규합하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호남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오늘 새누리당은 친박핵심 의원들에 대한 인적 청산 작업을 마무리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두 번째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합니다.

1차 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해당행위자로 회부한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핵심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고, 오늘은 징계 수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한구 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이미 당원권 정지에 들어간 징계 대상자에 대한 소명 절차 등도 진행합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어제 "이번 주 내에 도배장판을 다하고 사글세, 전세금 안 내고 눌어붙어 있는 분들 다 나가라고 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며 인적청산을 빠르게 추진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늦어도 내일 모레, 오는 20일까지는 이들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창당을 추진 중인 새누리당은 당명과 로고, 당색을 모두 바꾸기로 하고, 설 연휴 전에 당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