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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최경희 이대 전 총장 특검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정유라 특혜' 최경희 이대 전 총장 특검 출석
  • 송고시간 2017-01-18 09:51:46
'정유라 특혜' 최경희 이대 전 총장 특검 출석

[앵커]

최순실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최경희 이대 전 총장이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특혜를 지시한 경위를 캐물을 방침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조금 전 ~시쯤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최 전 총장에게는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준 이유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최 전 총장은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씨가 입학 면접에 금메달을 반입하는 등 부정입학하고,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 학점을 받는 등 특혜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이것이 최 전 총장의 승인 아래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최순실을 모른다던 최 총장이 지난해에만 최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정유라 특혜 지시'가 청와대나 정부 고위 관료 등 '윗선'에서 내려온 것인지도 관심 사안인데요.

정씨의 뒤를 봐준 대가로 이대가 정부의 각종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새벽 법원은 류철균, 남궁곤 이대 전 교수에 이어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 전 총장이 소환되며 정유라 특혜 수사도 마무리돼가는 모습인데요.

막상 정씨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이후 귀국을 거부하고 있어 당사자 조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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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