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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앞서 느낀 봄, 서울 9.9도…밤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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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앞서 느낀 봄, 서울 9.9도…밤새 비
  • 송고시간 2017-02-16 16:47:24
[날씨] 앞서 느낀 봄, 서울 9.9도…밤새 비

[앵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9.9도까지 올라 미리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전국에 비가 오고 나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조현 캐스터.

[캐스터]

날이 조금 흐리긴해도 부드러운 봄바람이 불어든 덕에 무척 포근합니다.

아침에 입은 겉옷을 벗어 팔에 두른 시민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낮기온 서울 9.9도 경북, 울진 18.5도까지 올라 계절이 한 달 이상 크게 앞서갔습니다.

이렇게 미리 봄을 느낀 것도 잠시, 밤사이 전국이 추위를 몰고올 비가 오겠습니다.

밤에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 늦은 시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적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큰 추위 없겠지만 오후들어 찬바람과 함께 다시 찬공기가 밀려들겠고요.

절기 우수인 토요일은 글자 풀이대로 봄비가 내리긴하지만 도리어 날은 더 추워집니다.

아침에 서울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엔 구름만 지나며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출근길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도 전국적인 비나 눈이 오겠고요.

그친 뒤엔 또 반짝 추위가 밀려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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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