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프로농구 NBA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가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됐습니다.
3명을 뛰어넘는 놀라운 점프력을 과시한 글렌 로빈슨 3세가 NBA의 새로운 덩크왕에 올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디제이 턴 테이블을 뛰어넘고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덩크까지.
올 시즌 NBA 덩크 콘테스트도 볼거리가 넘쳤습니다.
입을 벌어지게 하는 덩크가 쏟아진 가운데 인디애나의 글렌 로빈슨 3세가 새로운 덩크왕에 올랐습니다.
로빈슨 3세는 예선부터 놀라운 점프력을 과시했습니다.
목말자세를 한 두 명을 뛰어넘어 덩크에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로빈슨 3세의 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동료 네 명을 뛰어넘어 덩크를 꽂은 피닉스의 데릭 존스 주니어.
데릭 존스 주니어는 결승 2차시기에서 비트윈더레그에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공중에서 공을 잡은 뒤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고난도 덩크였습니다.
2차 시기에 나선 로빈슨 3세는 2미터 3센티미터의 팀 동료 폴 조지와 마스코트, 치어리더를 한 줄로 세웠습니다.
결승 1차시기에서 데릭 존스 주니어가 실패한 덩크였습니다.
로빈슨 3세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 세 명을 뛰어넘은 뒤 투핸드 백덩크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심사위원은 물론 동료 선수들도 로빈슨 3세의 점프력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휴스턴의 에릭 고든은 새로운 3점슛 챔피언이 됐습니다.
고든은 결승전에서 클리블랜드의 카이리 어빙을 재대결 만에 물리치고 최고 슈터의 명예를 안았습니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등 NBA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은 20일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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