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전 보좌관인 김건훈 전 청와대 비서관은 특검수사 과정에서 느낀 여러 부담을 벗고 싶어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39권을 특검에 제출했다고 재판에서 진술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안 전 수석의 수첩을 검찰에 압수당한 뒤 왜 더는 없다고 거짓말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면서 특검도 나머지 수첩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또 수첩 일부를 검찰에 열람만 시키려 가져갔다가 압수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칫 수첩을 전부 압수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짓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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