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사가 지난 17일, 김정남 시신 부검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것에 반발해 외교부가 강 대사를 불러들인 겁니다.
말레이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강 대사 초치 사실을 밝히며 강 대사의 비판이 근거가 없다며 "정부의 명예를 해하려는 근거 없는 시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북한 역시 김정남 시신 부검 강행 등을 이유로 지난주 평양 주재 말레이 대사를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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