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무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 세계 무기 거래량이 냉전 종료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냉전이 한창이던 1980년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무기 거래량이 지난해 들어 199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5년간 무기 거래가 급증한 것은 지역분쟁을 겪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이 안보를 위해 군비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국, 파키스탄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는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 무기 수입량의 13%에 해당하는 무기를 해외에서 사들이면서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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