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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아침에 봄옷 입고 나갔다가 바람한테 배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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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아침에 봄옷 입고 나갔다가 바람한테 배신당했다"
  • 송고시간 2017-02-20 22:54:34
[날씨톡톡] "아침에 봄옷 입고 나갔다가 바람한테 배신당했다"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아침보다 낮이 더 춥지 않으셨나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2월 날씨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포근해졌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다가 내일은 또 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짝으로 그치면서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고요.

이틀 정도 뒤에 다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적응될 만하면 변덕을 부리는 날씨에 어떻게 옷 입어야 할지 가장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마침 한 네티즌은 "아침에 영상인 줄 알고 봄옷 입고 나갔다가 바람한테 배신당했다" 해주셨는데 오늘 낮 기온 자체는 영상권이었더라도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이었을 것입니다.

이 강한 바람 때문에 제주공항에서는 항공 결항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운행이 모두 재개돼 모두 잘 돌아가셨다고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오늘 낮 해운대에서 찍힌 사진인데 사람 키보다 높은 파도가 이렇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강풍 때문에 하늘, 바닷길 이용에 여러모로 불편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풍특보도 해제가 됐고요.

낮에 비해서 바람이 잦아들었습니다.

단 내일도 해상으로는 바다에 물결이 최고 6m에 달하면서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요.

내륙으로 아침에 반짝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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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