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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막판 질주' 국민은행 vs '꼴찌의 반란' KDB생명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막판 질주' 국민은행 vs '꼴찌의 반란' KDB생명
  • 송고시간 2017-02-21 18:25:59
[프로농구] '막판 질주' 국민은행 vs '꼴찌의 반란' KDB생명

[앵커]

여자농구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획득 경쟁이 치열합니다.

막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청주 국민은행과 최근 몇년간 꼴찌를 도맡아 했던 KDB생명이 '3위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차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각각 정규리그 1위와 2위를 확정지으면서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단 한장만이 남았습니다.

무려 네 팀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봄 농구' 진출 후보는 국민은행과 KDB생명, 두 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하나은행전에서 경기 막판 10점 차를 뒤집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처졌던 국민은행은 '슈퍼루키' 박지수가 살아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쓸어담으며 무서운 기세로 막판 질주 중입니다.

국민은행과 한 경기 차로 4위에 올라있는 KDB생명도 만만찮습니다.

최근 몇년간 리그 꼴찌를 도맡았던 약체팀 KDB생명은 올 시즌 독기를 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왔습니다.

두 팀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나란히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맞대결은 마지막 경기에서 이뤄지는 만큼 '3위 전쟁'의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각각 6연패와 5연패에 빠져있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부활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아직 두 팀 모두 단독 3위와의 승차가 두 경기에 불과해 막판 반등에 성공한다면 판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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