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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뇌물죄' 입증 총력…이재용ㆍ최지성 재소환

사회

연합뉴스TV 특검, '뇌물죄' 입증 총력…이재용ㆍ최지성 재소환
  • 송고시간 2017-02-26 10:14:41
특검, '뇌물죄' 입증 총력…이재용ㆍ최지성 재소환

[앵커]

특검이 1차 수사기한 종료를 이틀 앞두고 '뇌물죄'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재소환해 보강수사를 벌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재 부회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내내 불려나오는 건데요, 구속된 이래 5번째 출석입니다.

이 부회장은 어제도 오후 2시에 특검에 나와 7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는데, 오늘도 오전부터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질문에 아무말 없이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금기간 연장을 신청해 오는 3월 8일 까지로 수사기간을 열흘 더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수사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은 모레 공식 활동을 종료하게 되는데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특검팀은 28일에 기소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막판 보강조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 부회장의 구속 이후 박상진 사장, 그리고 이수형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팀장을 소환 조사에 혐의를 보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특검은 최 실장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뒤 최 실장을 비롯해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피의자로 입건된 삼성임원들에 대한 불구속 기소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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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