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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대한독립 만세"…98년 전 함성 재현

사회

연합뉴스TV 전국 곳곳서 "대한독립 만세"…98년 전 함성 재현
  • 송고시간 2017-03-01 20:21:52
전국 곳곳서 "대한독립 만세"…98년 전 함성 재현

[뉴스리뷰]

[앵커]

3·1절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98년 전 그 날의 함성을 재현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와아~"

학생들과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힘찬 함성을 외칩니다.

여학생들은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남학생들은 아래 위 흰 한복을 입고 98년 전 그날을 재현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서대문형무소 앞에는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아이들은 태극기 앞에서 늠름하게 포즈도 취해보고 얼굴에 각양각색의 태극 문양을 그려넣으며 3·1절을 기념했습니다.

시민들은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들의 대형 초상화와 함께 독립문까지 행진하며 태극기 물결을 이뤘습니다.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72차 수요집회에도 평소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한일합의 원천무효. 만세, 만세, 만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며 일본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나라에 힘이 없어서 억지로 끌려가서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목숨은 살아있다 돌아온 우리들은 1억원 받으려고 이때까지 기다린 것은 아닙니다."

이밖에도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영정을 앞세운 거리행진 등 곳곳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제와 공연 등이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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