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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 방위비 공정분담…공정무역 돼야"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동맹 방위비 공정분담…공정무역 돼야"
  • 송고시간 2017-03-01 20:28:46
트럼프 "동맹 방위비 공정분담…공정무역 돼야"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습니다.

동맹을 향해 '재정적 의무'를 강조했고 자유무역보다는 공정무역에 강조점을 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40일을 맞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시간 동안의 연설은 취임연설과 마찬가지로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국정운영 구상으로 가득찼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서도 '동맹 강화'를 기본으로 하되 동맹의 방위비 부담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파트너들은 반드시 재정적 의무를 충족해야 합니다. 미국은 NATO, 중동, 태평양의 우리 파트너들이 전략적ㆍ군사적 활동에서 직접적이고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공정한 비용을 부담하기를 바랍니다."

이미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등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무역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자유무역을 강하게 믿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정한 무역이어야 합니다."

NAFTA로 미국 제조업 일자리의 4분의1 이상이 없어졌고 중국의 WTO 가입 이후 미국내 6만개의 공장이 사라졌다고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이용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소한 싸움들을 뒤로 할 시간"이라며 "하나가 돼 싸우는 이들이 가장 위대하다"며 미국의 통합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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