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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학무기 위협 현실화 조처 필요"…국제사회 북한 압박

사회

연합뉴스TV "북 화학무기 위협 현실화 조처 필요"…국제사회 북한 압박
  • 송고시간 2017-03-01 20:31:07
"북 화학무기 위협 현실화 조처 필요"…국제사회 북한 압박

[뉴스리뷰]

[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이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화학무기를 보유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고 맞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북한 화학무기 위협이 현실이 됐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 이어 연이틀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조치를 국제사회에 촉구한 것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충동적이고 예측불가하며 잔인한 북한정권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도 화학무기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윤 장관은 특단의 조처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남 암살에 북한 정권 개입이 드러날 경우 유엔 안보리 회부와 군축회의 자격 재검토 등 무관용의 자세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장관의 발언에 북한은 화학무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주용철 북한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결코 화학무기를 보유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의혹과 가정을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김정남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엔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의견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김정남 암살에 VX가 사용됐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공식확인 이후 국제적 수세에 몰린 북한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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