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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대규모 열병식…한미훈련 '맞불'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최대규모 열병식…한미훈련 '맞불'
  • 송고시간 2017-03-01 20:36:44
북한, 최대규모 열병식…한미훈련 '맞불'

[뉴스리뷰]

[앵커]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이 전례없는 규모의 열병식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맞불성격의 무력시위로 해석되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인 다음달 25일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전차, 장갑차, 6천여 명의 병력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는데 열병식 당일에는 최근 시험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식통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기죽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번 열병식에 북한군 2~3만 명이 동원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평양방어를 책임 진 것으로 알려진 군부대를 찾아 전투 준비강화도 지시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 첫 날인 수요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진통 끝에 사드 부지가 확보된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매티스 장관이 사드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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