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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비상령' 내린 한국당…"개헌ㆍ민생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탄핵 비상령' 내린 한국당…"개헌ㆍ민생 총력전"
  • 송고시간 2017-03-02 21:42:21
'탄핵 비상령' 내린 한국당…"개헌ㆍ민생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유한국당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는 한편 '대선 전 개헌' 논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월이 시작되자마자 자유한국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상시 비상대기를 지시했습니다.

소집령이 떨어지면 국회에 언제든 모일 수 있도록 지역구 활동을 자제하면서 비상 연락망을 열어두라는 것입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국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한국당은 또 3월 국회에서 개헌과 경제활성화 법안을 적극 추진해 야권과 차별성을 부각하겠다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헌에 찬성하는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력해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한민국의 미래와 혁신을 위해 필요한 개헌은 정권 장악력에 눈이 어두워진 반 개헌 세력이 결코 가로막을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한편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친박계 의원들의 돌발 발언을 의식한듯 당내 의원과 보좌진들에게 논란이 될 언행을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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