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지글지글 좋구나" 청주 삼겹살축제 인파 몰려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지글지글 좋구나" 청주 삼겹살축제 인파 몰려 '북적'
  • 송고시간 2017-03-03 22:27:42
"지글지글 좋구나" 청주 삼겹살축제 인파 몰려 '북적'

[뉴스리뷰]

[앵커]

천정부지로 치솟은 삼겹살 가격 때문에 외식하기 두려우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런 걱정을 날려줄 행사가 충북 청주의 한 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무료 시식 행사가 열린 것인데요.

많은 사람들로 시장이 북적거렸다고 합니다.

김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서문시장이 순식간에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삼겹살 데이를 맞아 열린 무료 시식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치솟은 가격 때문인지 삼겹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20m 넘게 이어집니다.

서문시장 상인회가 삼겹살 70킬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에 김치와 파무침을 곁들이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염성윤 / 부산시 서면> "오늘 3ㆍ3 데이라 삼겹살 날인데 청주에 삼겹살 축제한다고 왔는데 고기도 맛있고 가격도 싸고 1인분에 8천 원이래요. 맛있고 가격 싸고 너무너무 좋아요."

이곳은 삼겹살집 10여개가 전통시장 내 200여m에 걸쳐 들어선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입니다.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삼겹살거리 내 특화식당에선 1인분에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과거와는 달리 주말까지 행사가 이어지는 축제형식으로 치러집니다.

<이승진 /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장> "무료시식과 여러 가지 이벤트 사업이 열리고 있습니다. 배둘레햄이랄지 돼지 멱따기 소리, 킥복싱 축제도 열리고 있으니 청주 삼겹살 축제에 여러분들의 동참 부탁하겠습니다."

모처럼 활기가 넘친 삼겹살 특화 거리.

전통시장 행사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행사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