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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자 첫 합동토론회서 격돌…"내가 적임자"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주자 첫 합동토론회서 격돌…"내가 적임자"
  • 송고시간 2017-03-03 22:43:20
민주 주자 첫 합동토론회서 격돌…"내가 적임자"

[앵커]

더불어민주당 경선레이스가 방송토론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대권주자들 간 첫 합동토론회가 열렸는데요.

4명의 후보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적합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예고했던대로 가장 준비된 대권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이 난국속에서 국정을 감당하기 어렵고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이어 "보수가 총결집해도, 공격을 퍼부어도 이길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의 한 명의 필승카드는 문재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모두의 정당으로 거듭나는 민주당의 미래"라며 대통합에 적합한 주자임을 호소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중도ㆍ보수와 저와 견해가 다른 많은 국민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훈련 받아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청산과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자칫 잘못해서 역시 무능한 진보로 낙인이 찍힐 경우에는 다시는 우리 진보세력에게 국민들은 기회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누구보다 청렴한 공직생활을 해왔다며 청렴성을 내세웠습니다.

<최성 / 고양시장> "저는 삼성 등이나 재벌들로부터 검은 돈 받지 않고 정경유착을 타파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 최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과 대연정, 공공일자리, 법인세 등을 놓고 충돌한 후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가 필요하다는데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첫 합동토론회를 마친 민주당 대권후보들은 앞으로도 9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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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