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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ㆍ안희정 중도ㆍ이재명 진보…우군 영입 경쟁

사회

연합뉴스TV 문재인 호남ㆍ안희정 중도ㆍ이재명 진보…우군 영입 경쟁
  • 송고시간 2017-03-04 20:22:13
문재인 호남ㆍ안희정 중도ㆍ이재명 진보…우군 영입 경쟁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우군 영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 출신 인사에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각각 비문 진영, 참여정부 출신 인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최근 영입한 김효석 전 의원을 비롯해 캠프 요직 대부분을 호남 인사로 채우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뿐 아니라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상곤 전 당 혁신위원장 등 공동선대위원장 6명 중 절반이 호남 출신입니다.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과 강기정 상황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등 다른 요직들도 호남 출신으로 채워졌습니다.

당 경선의 승부처인 호남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텃밭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안희정 후보는 비문진영 우군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박영선 의원에게 의원멘토 단장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생각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여 합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박영선 의원을 제외한 다른 비문진영 의원 20여 명도 곧 안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노무현 정부 출신인 이정우 경북대 교수와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우군으로 확보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개혁정책의 상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 교수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경제 분야를 담당한 바 있습니다.

이 교수와 정 전 비서관은 캠프에 정식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정책 공약을 제언하며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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