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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지속…안희정-이재명 '2위 싸움' 재점화?

사회

연합뉴스TV 문재인 대세론 지속…안희정-이재명 '2위 싸움' 재점화?
  • 송고시간 2017-03-05 20:25:46
문재인 대세론 지속…안희정-이재명 '2위 싸움' 재점화?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판도에 미묘한 변화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 속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2위 싸움'이 다시 불붙을지 주목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간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습니다.

지난 2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지사 지지율이 14.5%로 떨어진 반면 이 시장은 9.0%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 경선 첫 지역인 호남에서 이 시장은 13.8%의 지지를 받았지만 안 지사는 9.1%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 지사는 비문계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동민, 이철희, 어기구 등 비문계 초선의원들이 캠프 합류를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오늘 세분 의원님의 합류는 저에게는 전력 보강이자 경선 승리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다 안 지사는 비문 진영 중진인 박영선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종인 전 대표와도 가까운 박 의원이 요청을 수락하면 '친문계'에 대응하는 세력을 규합하면서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장은 당내 경선 첫 지역인 호남에서 안 지사를 앞선 결과가 나오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촛불혁명 완성은 자주, 정의, 민주의 호남정신을 가장 온전하게 실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방송 토론회에서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토론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위 싸움이 재점화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주말 동안 충남과 영남을 방문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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