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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ㆍ中 겹악재 뚫은 증시…코스피 2,080선 반등

경제

연합뉴스TV 北ㆍ中 겹악재 뚫은 증시…코스피 2,080선 반등
  • 송고시간 2017-03-06 22:47:35
北ㆍ中 겹악재 뚫은 증시…코스피 2,080선 반등

[앵커]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 점점 커지고 북한이 미사일 도발까지 감행했지만 주식시장은 오히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200만원 선을 뚫고 최고가를 경신하며 반등에 견인차 노릇을 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급락했던 코스피가 거래일 기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80선을 넘어섰습니다.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장 초반 미국 금리 인상 임박 전망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국의 사드 보복 우려 확산이 겹쳐 2,070선을 내준 겁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최순실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도 아랑곳없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를 끌어 올려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2.61포인트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가인 201만1천원을 찍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200만4천원으로 200만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4.78% 급등해 5만원대에 다시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 주말 증시를 압박했던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는 그 영향이 롯데그룹주에 한정될 정도로 힘을 잃었습니다.

타격이 집중된 롯데쇼핑이 0.47% 내린 것을 필두로 롯데푸드는 2.5% 넘는 하락률을 보였고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롯데정밀화학도 약세였습니다.

반면, 또다른 대표 사드보복 피해주 아모레퍼시픽은 장 초반 급락하다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에 장 후반 강세로 전환하는등, 화장품주는 대부분이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32포인트 오른 604.05에 거래를 마쳤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천15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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