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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인체감염 위험 희박…변이 가능성은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국내 AI 인체감염 위험 희박…변이 가능성은 주목
  • 송고시간 2017-03-07 21:42:39
국내 AI 인체감염 위험 희박…변이 가능성은 주목

[뉴스리뷰]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다시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AI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된다는 특성상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겨울부터 국내에서 유행 중인 AI의 인체감염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가금류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를 사람의 호흡기 구조와 가장 유사한 실험용 족제비에 감염시켰습니다.

그 결과 병원성과 전파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국내에서 발견된 H5N8형, H7N9형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에서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질 위험성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유행 중이거나 발견된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당국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기순 /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과장>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및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 여부, H7N9 인체 분리를 이용한 감염 특성 분석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인체감염을 차단하려면 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를 처리하거나 다루는 업종을 가지신 분들은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 아주 낮은 가능성이지만 감염될거까지도 고려해서 조심해야 되고…"

AI 인체감염증은 올 상반기 조심해야 할 감염병에 포함된 만큼 손씻기를 비롯한 개인 위생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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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