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AI 재확산ㆍ美계란 수입금지까지…계란값 반등 조짐

경제

연합뉴스TV AI 재확산ㆍ美계란 수입금지까지…계란값 반등 조짐
  • 송고시간 2017-03-07 22:41:16
AI 재확산ㆍ美계란 수입금지까지…계란값 반등 조짐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다시 번지면서 계란값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과 미국 등 AI 청정국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해 계란 수입이 금지됐습니다.

계란값이 지난번처럼 급등할 경우 마땅한 대책이 없단 얘기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계란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보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떨어지던 계란 한판 평균 소비자가격이 7일 기준 전일 대비 20원 넘게 올랐습니다.

산지 가격도 지난달 27일 이후 오름세입니다.

최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AI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장재홍 /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장> "철새 이동 등에 따라 전남, 전북, 충남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AI만 총 17건에 달하는데, 정부는 철새 이동이 계속되는 다음달까지 의심신고와 확진판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줄어든 계란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올 초 정부가 계란값을 잡기 위해 긴급히 추진했던 계란 수입도 이젠 어렵게 됐습니다.

최근 스페인과 미국 등 기존 AI 청정국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생닭과 계란 수입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 병아리와 신선란을 들여오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다시 계란 수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