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새 영화] 킹콩 vs 고질라 미ㆍ일 괴수 블록버스터 대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영화] 킹콩 vs 고질라 미ㆍ일 괴수 블록버스터 대결
  • 송고시간 2017-03-08 07:59:26
[새 영화] 킹콩 vs 고질라 미ㆍ일 괴수 블록버스터 대결

[앵커]

컴퓨터 그래픽과 각종 특수 효과로 무장한 미국과 일본의 대표 괴수 블록버스터가 한국 극장가로 몰려옵니다.

킹콩과 고질라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번 주 개봉작,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콩: 스컬 아일랜드

미국의 관측 위성이 발견한 남태평양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급파된 탐사팀은 지질 검사를 이유로 섬에 폭탄을 투하하고 이는 섬의 수호신인 거대 괴수 '콩'을 진노하게 합니다.

고전 괴수 영화 '킹콩'의 리부트 영화로, 높이 31m, 무게 158t에 달하는 '콩'의 압도적인 크기가 볼거리입니다.

'콩'의 거대함에 집중한 만큼 콩과 미녀 사이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걷어냈습니다.

<조던 보그트-로버츠 /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한국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킹콩 영화와 차별화하고 신선한 시각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콩'을 시작으로 '괴수 유니버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 신 고질라

미국에 '콩'이 있다면 일본에는 '고질라'가 있습니다.

'콩'과 같은 날 개봉하는 '신 고질라'는 핵폐기물에 의한 돌연변이 괴수의 출현을 그린 일본의 재앙 블록버스터입니다.

최신 무기로 무장한 자위대가 118.5m의 '고질라' 진압에 나서는 장면에서는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되고 싶은 일본의 욕망이 엿보입니다.

1954년 처음 선보인 '고질라' 이후 29번째 속편으로, 일본의 유명 배우 329명이 총출동했고 스태프 수 만도 1천 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해 실사 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