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밤 경남 통영 인근 바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대형 경비함정과 헬기가 동시에 출동했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화재가 이어졌는데 목숨을 잃은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1천500톤급의 경비함정이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어제 저녁 6시 쯤 경남 통영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긴급 출동한 겁니다.
해경은 작은 배를 이용해 어선에 다가가 부상 당한 선원 김모씨를 옮겨 태웁니다.
김씨는 경비함정에서 응급조치를 마친 뒤 밤 9시 쯤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은 고기잡이 그물 줄에 팔이 감겨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11시 쯤에는 충북 괴산군에 농산물 등을 보관하던 개인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진압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끊어진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 9시 15분 쯤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출동했는데, 방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57살 여성 김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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