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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측 "신중한 결론 희망"…"차분히 지켜볼 것"

사회

연합뉴스TV 박 대통령측 "신중한 결론 희망"…"차분히 지켜볼 것"
  • 송고시간 2017-03-08 21:15:18
박 대통령측 "신중한 결론 희망"…"차분히 지켜볼 것"

[뉴스리뷰]

[앵커]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선고일 지정에 박근혜 대통령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결론을 희망했습니다.

최종 선고 후에는 별도의 입장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측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 선고기일을 지정한 데 대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측은 일단 헌재의 선고기일 지정 배경 등을 분석하며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선고일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며 "헌법재판소가 신중한 결론을 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헌재 최종 선고기일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무산된 데는 다소 실망하는 기류로 읽힙니다.

박 대통령측은 그동안 헌재가 9인 재판관 체재가 될 때까지 탄핵심판 결정을 미뤄야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된 만큼 박 대통령측이 헌재 선고 결과에 승복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 대통령측 일부 대리인단이 선고 결과에 불복 가능성을 계속 내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헌재 선고가 나온 후 박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인용이든 기각이든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 간담회나 대국민 담화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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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