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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땐 5월 9일 유력"…임시공휴일 전망

사회

연합뉴스TV "조기대선 땐 5월 9일 유력"…임시공휴일 전망
  • 송고시간 2017-03-08 21:50:54
"조기대선 땐 5월 9일 유력"…임시공휴일 전망

[뉴스리뷰]

[앵커]

모레(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오는 5월9일쯤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 경우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어나고, 선거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0일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대통령 선거일은 5월9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헌재 선고 후 60일 내에 대선을 치러야 합니다.

선고일로부터 계산해 그 즈음 황금연휴를 피하면 9일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됩니다.

조기 대선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궐위선거이기에 보궐선거 규정에 따르는 겁니다.

원래 보궐선거는 법정공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임을 감안해 이번 선거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선거 날짜와 마찬가지로 임시 공휴일 지정 여부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결정을 하지만, 일단 주무부처인 인사혁신처와 선관위가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이 때 선거일과 투표 마감 시점은 각 정당과 주자들 사이에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치권에서는 투표 시간이 늘어 투표율이 오르면 야권이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기 대선 닷새전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사전투표가 황금연휴 사이에 끼는 점, 그리고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 기간이 기존의 120일에서 20일로 줄어드는 점 때문에 투표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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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