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8 22: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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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삼성전자 주가…’사드’에 맥 못춘 롯데

[앵커]

나라 안팎으로 경제에 대형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수 구속이란 초유의 악재 속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또다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꾸만 확대되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롯데그룹주는 말 그대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장 초반 분위기는 완연한 상승세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03만1천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새로 쓰며 코스피 지수를 2,100선으로 끌어올린 겁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시장에 나온 차익실현 매물 탓에 상승폭이 줄어 삼성전자는 결국 하루 전과 같은 201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창사 이래 첫 총수 구속 악재를 덮은 것은 실적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불황을 무색케 하는 반도체 초호황과 다음달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건데, 당분간 힘을 더 받을 것이란 게 증시 전반의 관측입니다.

반면, 사드 부지 제공을 핑계로 한 중국의 보복 강도가 갈수록 더 해가면서 롯데그룹주는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중국내 초콜릿 합작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롯데제과가 4.2% 떨어졌습니다.

중국내 마트 지점 절반 이상이 영업정지된 롯데쇼핑, 수출 음료 통관 중단 소식이 전해진 롯데칠성은 물론, 화학,금융주까지 약세였습니다.

중국이 당분간 보복 수위를 더 높여갈 전망이라 아직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부담입니다.

코스피는 1.36포인트 오른 2,095.41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30포인트 내린 605.75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145.5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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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