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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정국 돌입, 부동산 시장 전망은?

사회

연합뉴스TV 조기 대선 정국 돌입, 부동산 시장 전망은?
  • 송고시간 2017-03-11 20:33:26
조기 대선 정국 돌입, 부동산 시장 전망은?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주택시장도 불확실성이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침체기에 빠진 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반전되기 어렵단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조기 대선 정국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어떤지, 이경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책 변수에 크게 영향 받는 부동산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입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각 대선후보의 부동산 정책인데, 아직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양용화 / 외환은행 PB부동산센터장> "각 대선주자의 부동산정책을 살펴봐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야권이 집권할 경우 부동산 정책 방향은 양극화 해소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곽상준 / 신한은행 본사영업부 부지점장> "자산가격을 추가적으로 상승시키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되면 양극화가 더 심화되기 때문에…"

일각에선 정권 교체 후 임대소득 과세 강화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등 규제강화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에서 보면 집값을 억제할 경우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해 어떤 카드를 쓸지도 관심거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심각한 내수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누가 대권을 잡더라도 현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주거지원 정책을 늘리는 것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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