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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 열전 스타트…4월 초 대진표 윤곽

사회

연합뉴스TV '장미 대선' 열전 스타트…4월 초 대진표 윤곽
  • 송고시간 2017-03-11 20:35:06
'장미 대선' 열전 스타트…4월 초 대진표 윤곽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은 경선 일정을 속속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음달 초쯤이면 대진표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권은 경선 일정을 확정하며 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모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2차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가는데 높은 관심 속에 220만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4일 첫 TV 토론을 시작으로 8번의 토론회와 권역별 순회투표를 거쳐 이르면 4월3일, 결선투표까지 치르게 되면 4월 8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탄핵 심판 전까지는 여당으로서 논의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자유한국당도 경선관리위를 꾸리고 대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경선 절차를 최소화해 이달 중 후보를 확정한다는 구상인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준표 경남지사의 출마 여부가 최대 이슈입니다.

파열음이 컸던 국민의당도 완전국민경선 80%, 여론조사 20%로 룰을 어렵사리 확정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강력 반대했던 여론조사를 수용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현장투표 비중을 높이는 것을 수용했습니다.

28일 후보 선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른정당은 탄핵 선고 직후 지도부 총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한국당의 2차 탈당을 염두에 두고 문호를 열어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곧바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카드를 띄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를 일찌감치 대선후보로 확정했습니다.

5당 체제에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 다음달 초쯤이면 각 당이 후보를 모두 확정하면서 장미 대선 대진표의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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