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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50일…미국 우선 앞세운 '충격과 혼돈'의 연속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취임 50일…미국 우선 앞세운 '충격과 혼돈'의 연속
  • 송고시간 2017-03-11 20:51:01
트럼프 취임 50일…미국 우선 앞세운 '충격과 혼돈'의 연속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50일을 맞았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롯해 파격적인 '미국 우선 정책'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0일, 미국은 물론 전세계는 충격과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50일간 미국 국민들을 위해 한 일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일자리 창출, 미국 국가안보, 이민개혁, 미국내 공공안전 등 9개 분야에서 취해진 행정명령 등 33가지의 정책이 나열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대로, 대부분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들입니다.

이슬람권 국가 국적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반이민 행정명령, 아태지역 메가 FTA로 불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탈퇴, 국방비 대폭 증액 등이 대표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미국을 송두리째 바꿀 태세입니다.

동시에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슬람권을 비롯해 지구촌의 공분을 자아냈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당장 트럼프발 통상압박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50일을 맞은 현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표업적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취임 50일 맞아 저는 미국 전역의 가정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즉 건강보험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미국민의 부담 경감을 앞세워, 오바마케어 의무 가입규정을 없애고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한 '트럼프케어'가 바로 그것으로, 현재 미 하원의 첫 관문을 넘은 상태입니다.

취임 초부터 질주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러시아와의 커넥션 의혹, 분열적 정책에 따른 낮은 지지율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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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