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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사저로 곧 출발…긴장감 고조

사회

연합뉴스TV 박 전 대통령 사저로 곧 출발…긴장감 고조
  • 송고시간 2017-03-12 18:06:50
박 전 대통령 사저로 곧 출발…긴장감 고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사저로 출발합니다.

사저가 있는 서울 삼성동은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현장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박 전 대통령이 곧 청와대를 빠져 나와 이곳 삼성동으로 사저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저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상당히 상기된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이른시간부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이 모였는데요.

대부분 손에 태극기를 든 채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저 앞에 모여있는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병력은 꾸준히 늘어 현재 1천여명이 넘는 경력이 사저 주변에 배치돼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진과 경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뒤엉켜 사저 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인데요.

사저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지지자들이 큰 소리로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면서 인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뒤면 박 전 대통령이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 인용에 대해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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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