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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 연습 시작…예상되는 북한 도발은?

사회

연합뉴스TV 한미 키리졸브 연습 시작…예상되는 북한 도발은?
  • 송고시간 2017-03-13 21:34:38
한미 키리졸브 연습 시작…예상되는 북한 도발은?

[뉴스리뷰]

[앵커]

한미 양국 군은 오늘 연례적 방어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각종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인데요.

북한은 여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 또는 6차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연합사령부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례적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오늘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지도부 등을 정밀타격하는 내용의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 훈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북한은 독수리훈련이 시작된지 엿새째 되는 날 스커드 개량형 미사일 4발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선중앙TV> "훈련에는 유사시 일본 주둔 미군 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키리졸브 연습 기간에도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은 물론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준비만 마친다면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활발한 활동이 포착돼 6차 핵실험 준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의 핵실험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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