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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름잡는 한국 과자…중국 사드보복은 변수

사회

연합뉴스TV 세계 주름잡는 한국 과자…중국 사드보복은 변수
  • 송고시간 2017-03-13 21:38:35
세계 주름잡는 한국 과자…중국 사드보복은 변수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과자가 해외에서 인기입니다.

2015년 과자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과자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혐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어 타격이 우려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산 과자류가 한류 바람을 타면서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과자의 해외 수출액이 연 평균 15.6%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더니, 재작년 드디어 과자 수입액을 앞질렀습니다.

이 기간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는데, 싱가폴의 경우 우리 과자 수출액이 2011년 대비 무려 316.7%나 증가했습니다.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우리나라 츄잉껌이 큰 인기를 누리며 과자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 있을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과자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우리 기업에 대한 보복조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6일 중국 정부는 롯데칠성의 과실 음료 제품에 대해 서류 미비를 이유로 돌연 통관 중단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김신재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 "대중국 수출과 관련해 사드 영향은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중국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내에 한국식품전용관을 개설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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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