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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훈련' 돌입

사회

연합뉴스TV 한미일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훈련' 돌입
  • 송고시간 2017-03-14 21:35:28
한미일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훈련' 돌입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군당국이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3국간 대북 미사일방어체계 통합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국방부는 미국의 MD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군당국이 화요일 미사일 경보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일까지 이틀 간 한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실시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강행하는 등 미사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상황을 가정해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표적을 탐지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의 7천6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미국의 이지스 유도 미사일구축함인 8천900t급 커티스 윌버함, 일본의 이지스함인 기리시마함이 참가합니다.

미국과 일본 이지스함에는 고도 500㎞ 이상에서 요격하는 SM-3 대공미사일이 탑재돼 있어 북한이 쏜 가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요격 시험도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한미일 3국은 2014년 체결된 정보공유약정을 바탕으로 작년 6월 처음으로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네 번째로 한미일 3국의 대북 미사일방어망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이 훈련이 미국의 아태지역 MD체계 구축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국방부는 미국의 MD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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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