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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전개…훈련장면 공개

사회

연합뉴스TV 미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전개…훈련장면 공개
  • 송고시간 2017-03-15 21:24:32
미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전개…훈련장면 공개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핵심인 핵추진 항공모함이 오늘(15일)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미군은 동해 상에서 진행된 훈련 장면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항공모함의 주력전투기인 F-18 슈퍼호넷이 비행갑판을 박차고 재빠르게 날아오릅니다.

북한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자전기 그라울러도 잇달아 출격합니다.

두 기의 원자로를 탑재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강력한 고압증기로 몇 초 만에 전투기를 시속 수백㎞로 가속할 수 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에 달합니다.

축구장 3개 크기 갑판에 슈퍼호넷 전투기와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74대의 항공기를 실고 다닙니다.

전체 승조원 6천500명 이지스구축함과 순양함, 항모비행단 등으로 구성된 항모전단은 웬만한 중소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습니다.

<제임스 킬비 준장 / 미 1항모강습단장> "이번 훈련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평화를 수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군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독수리 훈련에 칼빈슨 항모전단을 전개한 데 이어 과거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수행한 네이비실 6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군 특수전 부대도 참가시켰습니다

미군은 국내에서 북한 지하시설에 몸을 숨긴 북한군과 수뇌부를 격멸하는 훈련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이번 한미훈련에 이처럼 대규모 전력을 투입한 건 압도적 전력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놓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수요일 오전 이순진 합참의장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상황과는 무관하게 한미동맹은 강철같이 강하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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