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ㆍ배종호 세한대 교수ㆍ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보수의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결국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앞으로 5일 후인 3월 21일, 역대 대통령 중 4번째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ㆍ배종호 세한대 교수ㆍ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황교안 대행이 결국 고심 끝에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의 가장 큰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2> 자유 한국당으로서는 속된 말로 황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대감만 한껏 높여 높고는 결국은 안 나오겠다고 한 상황이 됐거든요. 특히 한국당은 속칭 '황교안 룰'이라고 하는 경선 룰까지 만들지 않았습니까?
<질문 3> 한국당도 굉장히 궁색한 느낌이 드는 게 황교안 대행이 불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황교안 룰로 불리던 경선 특례 조항을 바로 없애버렸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리얼미터의 긴급 여론 조사에 따르면 황교안 대행의 지지층중 32.4%가 홍준표 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응답도 합산해보면 26.4%에 이릅니다. 어떻게 분석 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어제 있었던 한 특별 대담에서 "한국에도 트럼프와도 맞짱을 뜨고 시진핑과도 맞짱을 뜰 수 있는 스트롱맨이 나와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에도 트럼프같은 이제 강성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는 건데요. 이 발언 어떻게 해석하세요?
<질문 6>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제 대선 구도는 민주당대 김종인 전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개헌 연대>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지상욱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습니다. 한국당 2차 탈당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8>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일자가 21일 오전 9시 30분으로 결정됐습니다. 일단 대통령측은 소환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앞선 두 차례 대면조사에서도 조사에 협조한다고 했다가 거부한 사례가 있거든요.
<질문 9> 만일 박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한다면 과연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지게 될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10> 그렇다면 과연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 조사를 받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대면조사 때 검찰과 피의자간의 기 싸움이 상당히 팽팽하다면서요?
<질문 11>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이 과연 5월 9일 대선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구속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가 박근혜 없는 박근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덴마크에 구금중인 정유라씨가 한국 송환이 결정되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가능성 있는 얘기인가요?
<질문 13> 이런 가운데 안희정 후보가 연일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을 문제삼고 나섰는데요. 안 후보, 과거 한집안 식구라며 공격하는 발언은 자제해왔는데요. 역시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급해졌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질문 14> 이제 대선이 두 달이 채 못남았는데요. 5월 9일에 뽑힐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 어떤 덕목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지금까지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ㆍ배종호 세한대 교수ㆍ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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