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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북한 추가도발 언제든 가능…단호한 대응"

사회

연합뉴스TV 한ㆍ미 "북한 추가도발 언제든 가능…단호한 대응"
  • 송고시간 2017-03-16 21:27:14
한ㆍ미 "북한 추가도발 언제든 가능…단호한 대응"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한미 양국간 협의채널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에 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DC를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만에 다시 미국 워싱턴DC를 찾았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체된 백악관의 카운터파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이 위중한 상황입니다. 금년들어 벌써 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또 여러가지 도발 징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한반도 안보상황을 재점검하고…"

두차례 통화에 이어 이번에 처음 만난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의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전했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양국의 최우선 안보현안"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핵 불용 원칙 아래 한미간 공조를 긴밀히하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더욱 실효적인 대북 압박을 가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에 있어서는 관련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드는 계획대로, 절차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았지만 북한의 위협에 맞서 다양한 협의채널을 가동해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다는 한미 양국.

김 실장의 이번 미국방문에 이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대북정책 공조강화 방안을 협의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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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