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드레이더 전개 임박…내달 작전운용 관측

사회

연합뉴스TV 사드레이더 전개 임박…내달 작전운용 관측
  • 송고시간 2017-03-16 21:28:01
사드레이더 전개 임박…내달 작전운용 관측

[뉴스리뷰]

[앵커]

사드의 핵심장비인 X밴드레이더가 이르면 이번주 한국에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사드 배치 및 작전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의 눈으로 불리는 X밴드 레이더가 곧 오산 미공군 기지를 통해 한국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는 사드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전개해 작전 운용한다는 방침"이라며 사드 레이더도 곧 도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더 받침대가 지난주 반입된 만큼 레이더 본체도 이번주 내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가로 4m, 세로 2m 크기인 사드의 X밴드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600∼800㎞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이 레이더를 탄도미사일 조기경보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반발하며 한반도 전개 여부를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최근 발사대 반입 장면을 공개했던 한미 군당국은 앞으로 장비 전개 장면을 일체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사드 체계의 구체적인 전개 일정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기본 입장입니다."

사드 기지 구축작업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경북 성주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하는 한편 이곳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성주군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절차들이 동시에 압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선 전인 다음달 중 사드의 배치 및 작전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주에 배치될 사드 발사대는 기본형인 6기보다 적은 4∼5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