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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에 주가 '방긋'…부동산은 '관망세'

사회

연합뉴스TV 미 금리인상에 주가 '방긋'…부동산은 '관망세'
  • 송고시간 2017-03-16 21:39:02
미 금리인상에 주가 '방긋'…부동산은 '관망세'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금리 인상에 우리 주식시장이 방긋 웃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상반기 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대선 풍향계에 더 주목하면서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에 화답하듯 전 거래일보다 0.80% 오른 2,150.08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2,150선 돌파는 23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도 2만2천원 오른 209만2천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1천391조6천89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 호전으로 당분간 이런 상승 흐름이 지속돼 코스피가 올해 상반기 고점을 뚫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떠들썩하다면 부동산 시장은 조용한 모습입니다.

이번 금리인상이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와 맞물려 악재로 작용할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이 결국 국내 시중금리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에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금리가 오르게되면 이자 부담과 주거 매입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제약 요인이 되는데다 올 하반기 이후 입주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아울러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가 어떤 규제 정책을 들고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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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