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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북핵ㆍ사드가 최대현안

정치

연합뉴스TV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북핵ㆍ사드가 최대현안
  • 송고시간 2017-03-17 07:27:24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북핵ㆍ사드가 최대현안

[앵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양국은 이번 접촉에서 북핵, 미사일 위협 뿐 아니라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중국 순으로 동북아 3개국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이 오늘 도쿄발 전용기 편으로 방한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1박2일 간의 방한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합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최근 북한도발 등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문제도 북핵 못지않은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방중을 앞둔 틸러슨 장관을 상대로, 부당한 대 한국 경제 제재를 중단할 것을 중국 측에 촉구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틸러슨 장관의 이번 방한은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북정책의 틀이 본격 형성되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적 제재를 포함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는 상황으로, 새로운 대북정책의 윤곽도 이번 접촉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남북분단의 현장인 DMZ도 둘러볼 예정이어서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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