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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ㆍ손학규ㆍ박주선 3파전…호남, 최대 승부처될 듯

사회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안철수ㆍ손학규ㆍ박주선 3파전…호남, 최대 승부처될 듯
  • 송고시간 2017-03-17 21:10:17
국민의당 안철수ㆍ손학규ㆍ박주선 3파전…호남, 최대 승부처될 듯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자가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으로 확정됐습니다.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 것인데요.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서 경선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당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본선은 3각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입니다. 저 안철수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총선의 기적을 대선의 승리로 이어가겠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국민의당은 더 뭉치고 더 커져야 합니다. 정치의 새판짜기를 통해 비패권연대 연합을 이뤄서 대선에서 승리하고 안녕된 정치를 이뤄낼 것입니다."

<박주선 / 국회부의장> "호남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호남 출신 유일한 후보, 호남의 적자인 박주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공식 선거기간은 20일부터 최종 후보 선출일인 다음달 4일까지인데, '빅매치'는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호남 경선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의 지역적 근간으로 전국의 지지층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호남에서의 경선 결과가 최종 당락을 가를 개연성이 높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이같은 호남표심을 의식해 DJ 최측근이던 최경환 의원을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캠프를 재정비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광주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호남 표밭갈이에 공을 들여왔지만, 박주선 부의장의 출마에 긴장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호남 출신 4선 의원인 박 부의장이 호남 표를 얼마나 가져가는지에 따라, 일정 부분 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박 부의장의 출마로 호남 표가 갈리면서, 가장 앞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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