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7 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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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초강경 대북메시지…”선 넘으면 군사행동 불사”

[앵커]

방한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예상을 뛰어넘는 초강경 대북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선을 넘으면 군사행동까지 불사하겠다”며 북한은 물론 중국도 동시에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의 종결을 사실상 공식 천명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결단할 때까지 대화는 없다”며 “북한이 선을 넘을 경우 군사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군사적인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만일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군사적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오바마 정부와는 달리 수동적인 접근은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특히 북핵을 “미국의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지금은 북한과 대화를 할 시점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요구하는 한미군사훈련 중단도 거부하면서 대화로 해결해야한다는 중국에도 반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사 훈련은 매년 연례적인 훈련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중국 방문에서 북한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하게 압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이런 초강경 입장은 북한이 전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도 동시에 키우면서 한반도 정세가 예측할 수 없는 긴장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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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