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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검찰 조사실까지…미리 보는 박 전 대통령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자택에서 검찰 조사실까지…미리 보는 박 전 대통령 소환
  • 송고시간 2017-03-19 10:15:37
자택에서 검찰 조사실까지…미리 보는 박 전 대통령 소환

[앵커]

주말과 휴일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은 무거운 긴장감과 적막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틀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상황을 정호윤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기자]

2017년 3월21일.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를 전후해 삼성동 자택을 나설 예정입니다.

우선 집 주변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넬 것으로 보이는데 박 전 대통령의 성향상 이 자리에서 심경 등 대국민 메시지를 별도로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데 무게가 실립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공한 경호 차량을 타고 예정된 출석시간인 9시30분 즈음 검찰청사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서울중앙지검 현관을 향하게 됩니다.

출입문 앞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되는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장면은 여기까지.

조사실로 이동한 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 또는 노승권 1차장검사와 잠시 티타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되면 피의자석에 앉아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되는 시간은 대략 오전 10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임 검사인 한웅재 형사8부장, 대기업 뇌물 수사를 전담하는 이원석 특수1부장과 마주앉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조사는 기본적으로 녹화와 녹음이 가능한 곳에서 이뤄지게 되며 밤늦게까지, 적어도 12시간은 넘어야 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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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