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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최종점검 진행중…오후에 결과 나올 듯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인양 최종점검 진행중…오후에 결과 나올 듯
  • 송고시간 2017-03-19 12:47:09
세월호 인양 최종점검 진행중…오후에 결과 나올 듯

[앵커]

지금 진도 앞바다에서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인양을 할 수 있는지 마지막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오늘 새벽부터 점검이 시작됐는데 아직도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해양수산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2시간 정도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한 시간을 4시간이나 넘겼지만 아직 점검이 끝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오후 쯤 점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늘 점검은 세월호 선체와 세월호를 양쪽에서 끌어올릴 잭킹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줄이 배를 제대로 들어올릴 수 있는 지가 관건입니다.

66개 인양줄에 힘이 똑같이 나눠져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를 해저에서 2m 정도 들어올려서 선체의 무게중심을 확인하고 줄에 걸리는 하중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나누는 작업 등이 진행됩니다.

[앵커]

어제까지만해도 최종점검에서 이상이 없으면 바로 실제 인양을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기자]

네. 해수부는 실제 인양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지 3시간 만에 오늘 실제 인양은 하지 않는다고 재공지했습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다는 예보때문인데요.

내일부터 모레까지 진도 앞바다의 파도가 1.6m로 높아져 작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인양 작업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어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만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미뤄진 첫 인양 시도는 다음번 소조기인 4월 5일 쯤 이뤄질 전망인데 역시 날씨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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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