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16: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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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소환 임박…차분히 검찰 조사 대비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지 일주일을 맞는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검찰 조사에 응할 채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두고 이곳 자택 안팎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일주일째 자택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 이곳을 찾았는데 4시간 넘게 머물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경호원들이 문서 가방을 들고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자택 안으로 출근했습니다.

이곳 삼성동 자택으로 박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긴 뒤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 6일 연속 비슷한 시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 40분 동안 자택에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변호인단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우선 변호인단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근서 변호사 등 2명이 새로 합류했는데요.

박 대통령 측은 몸집을 불려가며 검찰 조사에 응할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8시간 넘게 이곳에 머물렀던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전 박 전 대통령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자료 등을 검토하며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자택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집회로 혼잡했던 분위기는 이제 차분한 모습으로 바뀌었는데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경찰이 일부 집회에 제한 통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중년 남성이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고 외쳐 지지자들과 마찰을 빚었는데 이 남성은 경찰의 제지에도 다시 나타나 “잃어버린 단추를 찾으러 왔다”며 난동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200여명을 배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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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