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1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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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 ‘대연정ㆍ제왕적 캠프’ 충돌…물고 물리는 난타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5차 토론회에서도 대연정과 캠프 구성 문제 등을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가까이 모여 앉은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시작부터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문제로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를 지지해주십시오’하지 않고 경쟁하는 정당, 적폐 세력인 정당과 연정할 테니 밀어주십시오, 이건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재명 / 성남시장> “권력을 나눠주면서 타협하겠다는 것보다는 국민한테 손을 내미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거예요. 과거에 호남을 고립시키고 민주 진영이 분열됐던 소위 ‘신 3당 합당’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국가 개혁과제에 합의를 해야만 연합정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를 자꾸 자유한국당하고 연정한다는 쪽으로 몰아붙입니다. 매우 정치적 공세입니다.”

안 지사는 대규모 캠프 구성 문제를 거론하며 이재명 시장은 사드 배치 관련 입장을 놓고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가장 강력한 조직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조직을 통해서 이미 정당 내 결정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의 등장을 똑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제가 발표한 정책공약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론을 벗어나는 공약은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책임 있는 분들이 ‘나는 아직 모르겠다’, 이게 지금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아무 것도 안하고 맡겨놓고 있는 것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을 수가 있는 것이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는 미국도 붙잡아야 하고 중국도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드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겨주면 외교를 통해서 양쪽을 다 충분한 복안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있다…”

자신의 인생과 철학을 상징하는 한 장의 사진으로 문 전 대표는 특전사 시절 사진을, 안 지사는 5·18 광주민주화 현장의 사진을 준비했고 이 시장은 어머니와 함께한 대학 입학 사진을 꺼내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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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