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0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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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도발 예고…한반도 정세 격랑속으로

[앵커]

북한의 신형 고출력로켓엔진 시험은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도발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주한미군 사드배치 등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안보는 더욱 격랑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첫 외교 사령탑,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신형 로켓 엔진 시험을 단행했습니다.

북한은 거듭된 한미의 경고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추가 도발로 응수할 것임을 사실상 예고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달 다양한 군사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태양절, 25일 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나 역대 최대규모의 핵실험을 벌일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 이미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천명한 트럼프 정부가 강경대응에 나설 수 있어, 한반도에 심각한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월초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킬 가능성은 변수로 남아있는데, 과연 중국이 미국의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대북 압박에 얼마나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 문제를 고리로 미중 두 나라의 힘겨루기가 거친 국면으로 치달을 경우에도 한반도의 안보가 벼랑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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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